선인장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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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커버 노트 길들이기, 소재별로 시간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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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다이어리를 처음 펼치면 표지가 얼마나 뻣뻣한지 책상 위에 세워만 둬도 저 혼자 스르륵 덮인다. 옆에 있는 다른 다이어리들은 아무리 눕혀놔도 펼친 자리 그대로인데, 새 가죽 커버만 자꾸 원래 모양으로 돌아가려 한다. 당신 책상에도 그렇게 자꾸 오므라드는 다이어리가 한 권쯤 있을 것이다. 길들이면 나아진다는 말은 들었는데, 그 길들이기라는 게 정확히 뭘 하는 과정인지는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찾아봤다. 가죽 커버 노트는 왜 처음엔 뻣뻣하고, 그 브레이킹인(길들이기) 속도는 왜 제품마다 다른가. 답은 가죽을 만드는 태닝(무두질) 방식에 있었다. 같은 가죽 커버라고 불러도 콜라겐 섬유를 다루는 방법이 다르면 길들여지는 속도도, 심지어 길들여지는지 여부까지도 갈린다. 제조사 공개 자료와 태닝 공정 문헌을 종합해 정리했다. 가죽 커버 노트가 뻣뻣한 이유 가죽이 뻣뻣한 이유는 가죽을 이루는 콜라겐 섬유가 아직 촘촘하게 얽혀 있어서다. 가죽은 동물 피부의 콜라겐 섬유 다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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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자국 안 남는 노트, 평량 몇 gsm부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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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지난주 페이지를 오늘 아침에 다시 펼쳤다. 손끝으로 종이를 쓸어보니 글씨 자리마다 오톨도톨한 골이 만져졌다. 볼펜으로 힘주어 쓴 자국이 그대로 눌려 박힌 것이다. 당신 다이어리에도 이렇게 눌린 자국이 한 페이지쯤 있을 것이다. 평량이 낮으면 자국이 남고 높으면 안 남는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봤는데, 종이가 얇아서 그런가 싶어 포장을 뒤져 확인한 평량은 90gsm이었다. 딱히 낮은 숫자가 아니다. 종이 1제곱미터의 무게를 뜻하는 이 숫자가 볼펜 자국, 눌려서 생기는 자국이라는 뜻의 인덴테이션과 정확히 어떤 관계인지 스펙 자료를 뒤져 확인했다. 볼펜 자국(인덴테이션)은 왜 생기는가 볼펜 자국은 잉크가 아니라 압력이 만든다. 볼펜은 촉 끝의 작은 볼이 구르면서 잉크를 종이에 옮기는 구조라, 젤펜이나 만년필보다 필기 시 힘이 한 점에 몰린다(볼펜 볼 원리에서 이 볼이 어떻게 구르는지 다룬 적이 있다). 이 힘이 종이 섬유를 국소적으로 눌러 오목하게 변형시킨 흔적이 자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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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끈 올 풀림, 소재와 마감으로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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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를 넘기다가 가름끈 끝이 붓처럼 풀려 있는 걸 발견했다. 어제까지는 멀쩡했다. 딱히 잡아당긴 기억도 없는데 실 몇 가닥이 삐죽 빠져나와 있었다. 당신 다이어리에도 지금 이렇게 너덜너덜해진 가름끈이 한 가닥쯤 있을 것이다. 책갈피 끈은 왜 유독 끝부분만 이렇게 풀리는가. 다이어리나 양장본에 꿰매어진 이 리본은 정식으로는 가름끈이라 부르는데(제책 공정에서 쓰는 용어다), 같은 리본이라도 소재와 마감 방식에 따라 풀림 속도가 완전히 달라진다. 책갈피 끈은 왜 끝만 풀리는가 리본이 풀리는 자리는 항상 자른 단면이다. 리본은 세로 방향의 날실과 가로 방향의 씨실이 교차해서 짜이는 좁은 직물인데, 가장자리(셀비지)는 실이 서로 감싸며 고정되도록 짜여 있어 원래 잘 안 풀린다. 문제는 원단을 원하는 길이로 자를 때 생긴다. 컷 라인은 날실과 씨실이 마주 물린 지점이 아니라 실이 그대로 노출된 채 잘리는 자리라서, 그 지점의 실 끝은 서로 붙잡아 줄 게 없다. 폴리에스터·나일론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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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노트 소재 비교, 타이벡과 스톤페이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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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도 없이 나갔다가 갑자기 소나기를 만난 적이 있다. 가방 속 작은 수첩은 다행히 젖지 않았는데, 표지 안쪽을 보니 작은 글씨로 워터프루프라고 적혀 있었다. 종이가 물에 안 젖는다는 게 말이 되나 싶어서 뒤늦게 찾아봤다. 찾아보니 방수 노트라는 이름 아래 실제로는 서로 완전히 다른 물건들이 섞여 있었다. 어떤 건 종이에 코팅만 입힌 것이고, 어떤 건 아예 종이가 아니었다. 타이벡이나 스톤페이퍼처럼 원료 자체가 플라스틱과 광물인 소재도 있는데, 이름은 같은 방수라도 원리도 필기감도 완전히 다르다. 방수 노트, 종이인데 왜 물에 안 젖나 일반 종이는 펄프 섬유 사이 빈틈으로 물이 스며들어 젖고, 심하면 찢어진다. 방수 노트가 젖지 않는 이유는 크게 두 갈래다. 하나는 종이 표면에 물을 튕겨내는 코팅을 덧입히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아예 물을 흡수하지 않는 소재로 종이 자체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라이트인더레인 같은 제품이 앞쪽에 해당한다. 나무 펄프로 만든 보통 종이에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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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고무밴드 늘어나는 이유, 라텍스와 실리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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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쓰던 다이어리의 고무밴드가 어느 순간 헐거워졌다. 처음엔 표지를 야무지게 붙잡아주던 밴드가 이제는 손을 놓으면 스르르 벌어진다. 새 걸로 갈아볼까 하다가 문득 궁금해졌다. 이 고무밴드는 왜 늘어나기만 하고 원래 길이로 돌아오지 않는 걸까. 흔히 "고무가 삭았다"고 뭉뚱그리지만, 찾아보니 삭는 것과 늘어나는 것은 서로 다른 고장이었다. 다이어리 고무밴드가 헐거워지는 원리, 삭아서 끊어지는 원리, 그리고 요즘 늘어나는 실리콘 밴드가 라텍스보다 정말 나은 선택인지를 소재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다. 다이어리 고무밴드가 헐거워지는 이유 고무밴드가 헐거워지는 건 삭아서가 아니라 고분자 사슬이 늘어난 상태로 재배열됐기 때문이다. 고무줄 제조사가 정리한 용어로는 이 현상을 "영구변형(permanent set)"이라 부르고, 원인은 크리프(creep)라는 점탄성 거동이다. 고무를 이루는 긴 사슬 분자는 힘을 받아 늘어나면 원래 얽혀 있던 모양으로 완전히 돌아가지 않고, 새로운 배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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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수첩 제본 방식 비교, 접지형과 스프링형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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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던 포켓 수첩을 며칠 만에 꺼냈더니 가운데가 반으로 접힌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페이지는 채 절반도 안 썼는데 벌써 이 모양이다. 반면 예전에 쓰던 스프링 수첩은 몇 달을 굴려도 이런 자국이 안 남았던 기억이 났다. 둘 다 손바닥만 한 수첩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 답은 제본 방식에 있었다. 포켓 수첩은 크게 접지형(새들 스티치)과 스프링형(와이어오) 두 갈래로 나뉘고, 이 구조 차이가 페이지 수 한계와 필기 안정성까지 갈라놓는다. 대표적인 두 제품의 공개 스펙을 나란히 놓고 뭐가 다른지 정리했다. 포켓 수첩 제본 방식 두 가지, 접지형과 스프링형 접지형은 종이를 반으로 접어 중심을 스테이플 2~3개로 고정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필드노츠(Field Notes) 오리지널 크래프트 메모북이 89×140mm 크기에 48쪽을 스테이플 3개짜리 새들 스티치로 묶는다. 스프링형은 낱장마다 구멍을 뚫고 철사(와이어)나 플라스틱 코일을 꿰어 연결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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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베임 원리, 손 베이기 딱 좋은 두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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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뭉치를 정리하다가 검지 옆이 베였다. 칼도 아니고 종이 한 장이었다. 그런데 화끈거리는 정도가 며칠 전 커터칼에 살짝 스쳤을 때보다 오래갔다. 더 무딘 물건한테 더 오래 시달리는 게 어이가 없어서 검색창을 열었다. 종이는 왜 이렇게 아프게 베나. 찾아보니 종이 베임을 다룬 물리학 연구가 실제로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종이는 아무 두께나 잘 베이는 게 아니라, 유독 잘 베이는 두께 구간이 따로 있다. 얇은 종이도, 두꺼운 종이도 의외로 안전한 쪽에 가깝다. 종이 베임이 칼에 베이는 것보다 아픈 이유 종이 가장자리는 매끈해 보여도 현미경으로 보면 톱니처럼 울퉁불퉁하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물리학 상담 코너(Physics Van)는 이 점을 명확히 짚는다. 무딘 날은 날카로운 칼날보다 조직에 더 많은 미세한 찢김을 남기고, 그 찢김이 통증을 오래 끈다는 것이다. 한 번 매끈하게 베이는 대신 톱니에 여러 번 걸려 뜯기는 셈이다. 여기에 종이 성분(표백 과정에 쓰인 화학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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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커버 자석 잠금 vs 스냅 단추, 내구성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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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매대 앞에서 표지 잠금 방식만 보고 고른 적이 있을 것이다. 자석이 딸깍 붙는 쪽은 괜히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스냅 단추는 좀 클래식하다 싶다. 그런데 그 잠금 하나가 다이어리 수명을 얼마나 좌우하는지는 따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스펙 자료를 뒤졌다. 노트 표지의 자석 클로저와 스냅 단추, 구조부터 완전히 다르다. 자석 클로저 구조, 원리는 뭘까 자석 클로저는 표지 양쪽에 마주 보게 심은 자석 두 개가 서로 끌어당기는 방식이다. 대부분 네오디뮴 계열이고, 등급에 따라 인력이 달라진다. 가벼운 소품용은 N35N42 등급으로 12kg 정도의 인력이면 충분하고, 핸드백 주 잠금처럼 힘이 더 필요한 자리는 N52 등급까지 올려 8kg 이상을 낸다. 재미있는 건 표지 재질이 인력을 깎아 먹는다는 점이다. 자석과 자석 사이에 가죽 1mm 층만 끼어도 인력이 절반 이상 떨어진다. 그래서 두꺼운 가죽 커버일수록 더 센 등급의 자석을 심어야 딸깍 소리가 유지된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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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칠한 종이가 뒤틀리는 이유, 평량과 결방향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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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표지 안쪽에 사진 한 장을 딱풀로 붙였다. 다음 날 펼쳐보니 그 페이지만 파도처럼 휘어 있었다. 옆 페이지는 멀쩡한데 사진을 붙인 자리만 그렇다. 풀칠 몇 번 했다고 종이가 이렇게까지 뒤틀리는 이유가 뭘까. 평량 탓이라고 생각했다. 다이어리 속지치고는 얇은 편이니까. 그런데 찾아보니 평량은 절반의 답이었다. 나머지 절반은 종이의 결 방향과 물기가 어느 면에 닿았는지에 있었다. 당신 다이어리 어딘가에도 이유 없이 우글쭈글해진 페이지가 한 장쯤 있을 것이다. 종이가 휘는 이유, 결 방향과 수분 팽창 종이가 휘는 이유는 섬유가 물을 먹을 때 사방으로 똑같이 부풀지 않기 때문이다. 종이를 만들 때 섬유는 기계가 흐르는 방향(MD, machine direction)으로 나란히 눕는다. 이 방향과 수직인 방향을 교차 방향(CD, cross direction)이라 부른다. 셀룰로스 섬유 한 가닥은 마른 상태에서 물을 최대로 먹은 상태까지 지름이 15~20% 늘어나는데, 섬유 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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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리필 속지 호환 안 되는 이유, 6공 링 간격 규격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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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리필 속지를 교체하려다 막혀 본 사람이 꽤 있다. 새 속지를 사서 기분 좋게 뜯었는데 구멍이 링에 제대로 안 걸리거나, 억지로 끼워 넣어도 종이가 한쪽으로 쏠리는 일. "같은 6공인데 왜 안 맞지?"라는 의문이 드는 순간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6공 다이어리는 권장 표준이 있지만 법적 강제 규격이 아니라서 브랜드마다 구멍 간격이 미묘하게 다르다. 특히 A6 사이즈는 이름은 같아도 종이 폭이 최대 11mm까지 차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 글은 그 규격 차이를 수치로 설명한다. 6공 링 간격에 표준은 있다 6공 링 바인더의 구멍 배치는 대략 이런 패턴을 따른다. 구멍 직경 5mm, 인접한 구멍 사이 간격 19mm, 가운데 큰 간격 51mm. 여섯 개 구멍을 세 개씩 두 묶음으로 나누고, 묶음 안에서는 19mm씩, 두 묶음 사이는 51mm를 두는 방식이다. 이 규격은 Filofax Personal 사이즈를 기준으로 오래전에 정착했다. Personal 사이즈는 6공 링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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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짐 없는 노트 찾는 법, 코팅 여부가 잉크 반응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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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노트를 뜯어서 젤펜을 올렸더니 잉크 선 가장자리가 실처럼 갈라졌다. 지난 노트와 같은 가격대인데 이게 왜 이러지. 포장을 확인하니 80gsm. 지난 노트도 80gsm이었다. 무게가 같으면 같아야 하는 게 아닌가. 그렇지 않다. 평량은 종이 무게만 나타낸다. 표면 처리는 별도다. 이 글이 답하는 질문은 하나다: 같은 평량의 노트인데 번짐이 다른 이유가 뭔가. 퍼짐과 번짐, 두 현상은 원인이 다르다 번짐이라고 묶어서 부르지만 실제로는 두 현상이 따로 존재한다. 퍼짐(feathering)은 잉크 선 가장자리가 갈라지는 것이고, 번짐(bleed-through)은 잉크가 종이를 뚫고 뒤면까지 나타나는 것이다. 퍼짐은 표면에서 시작한다. 잉크가 종이 섬유에 닿는 순간 모세관 작용으로 섬유를 타고 옆으로 번진다. 섬유 배열이 불규칙할수록, 표면 처리가 부족할수록 퍼짐이 커진다. 번짐은 깊이의 문제다. 잉크가 섬유 사이 틈새를 따라 아래로 침투해 반대면까지 스민다. 평량이 낮거나 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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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커버 소재 비교: PP·가죽·천, 어떤 소재가 오래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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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열다가 노트 모서리가 짓눌린 걸 발견했다. 가죽 커버인 줄 알았는데 코팅이 얇게 벗겨져 있었다. 처음엔 그냥 쓸 수 있겠거니 했는데, 몇 달 뒤에는 모서리 전체가 너덜너덜해졌다. 그때서야 알았다. 내가 산 건 가죽이 아니라 PU 합성가죽이었고, 둘은 완전히 다른 물건이다. 노트 커버 소재는 크게 네 가지다. PP(폴리프로필렌), 합성가죽(PU 레더), 천연가죽, 천(패브릭). 어느 걸 고르느냐에 따라 1~2년 뒤 노트 상태가 달라진다. 이 글에서는 소재별 구조와 공개 스펙을 기준으로 내구성과 선택 조건을 정리한다. PP 커버의 구조와 장단점 PP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이다. 플라스틱 계열이지만 딱딱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탄성이 있어서, 구부렸다 놓으면 원래 형태로 돌아온다. 노트 커버에 쓰이는 PP는 단층 구조가 일반적이다. 내부 보강재 없이 소재 자체의 강성으로 형태를 유지하고, 두께는 보통 0.3~1.0mm 범위다. 강점은 세 가지다. 방수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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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블로킹 플래너 고르는 법, 시간 단위와 칸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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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세 개가 연달아 있던 날, 퇴근 무렵의 할 일 목록을 보니 아침과 똑같았다. 지운 항목이 하나도 없는데 하루는 끝나 있었다. 목록은 죄가 없다. 할 일 목록이라는 양식에는 애초에 시간이라는 축이 없어서, 여덟 시간짜리 하루에 스무 시간어치 일을 적어도 아무 경고가 뜨지 않을 뿐이다. 그 결함을 보완하는 양식이 타임블로킹 플래너다. 하루를 시간 눈금으로 세로로 긋고, 할 일을 그 위에 블록으로 얹는다. 그런데 상품을 고르다 보면 같은 타임블로킹인데 어떤 것은 6시에 시작하고 어떤 것은 24시간이 다 있고, 눈금도 1시간짜리와 30분짜리가 섞여 있다. 이 글은 그 차이가 지면 위에서 무엇을 바꾸는지 계산해 보고, 일과 유형별로 맞는 레이아웃을 고르는 기준을 정리한다. 타임블로킹이란: 할 일을 시간 위에 얹는 방식 타임블로킹은 할 일 목록을 버리고 하루의 시간 자체를 블록으로 쪼개 각 블록에 일을 배정하는 방법이다. 딥 워크의 저자 칼 뉴포트가 대중화했고, 그는 시간을 블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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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 속지 리필 규격 정리, A5 바이블 포켓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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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만년다이어리와 날짜인쇄형 비교에서 속지 갈아 끼우는 바인더를 제3의 길이라 불러놓고, 규격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뤘다. 그 숙제를 하려고 쇼핑몰에서 속지 카테고리를 열었더니 옵션이 이렇게 나온다. 미니, 포켓, 바이블, 퍼스널, A6, A5. 문구를 사는데 갑자기 성경이 나오고, 같은 목록 안에서 어떤 이름은 알파벳과 숫자다. 이 명명의 무질서에는 이유가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다이어리 속지 규격은 서로 다른 두 계보의 이름이 한 매대에 섞인 것이다. 하나는 종이 표준에서 온 미터법 이름(A5·A6), 하나는 영국 수첩 회사의 관례에서 온 인치 이름(미니·포켓·바이블)이다. 이 글은 판형별 실제 치수와 구멍 간격 수치를 정리하고, 속지를 살 때 뭘 확인해야 바인더에 맞는 물건이 오는지까지 다룬다. 다이어리 속지 이름은 두 계보다: ISO 판형과 브랜드 관례 A5와 A6는 국제 종이 규격 ISO 216의 이름이다. A4를 반 접으면 A5(148×210mm), 또 반 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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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다이어리 장단점, 날짜인쇄형과 비교해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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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다이어리를 사려고 장바구니를 열었다. 연초에 산 다이어리와는 몇 달 전에 서로 소원해졌고, 기록은 다시 하고 싶고, 그래서 새 물건을 찾는 흔한 경로다. 그런데 날짜가 인쇄된 다이어리는 지금 사면 1월부터 6월까지 반년치 지면이 포장을 뜯기도 전에 지난 페이지가 된다. 대안으로 눈에 들어온 것이 만년다이어리였다. 양식은 똑같은데 날짜 칸만 비어 있고, 언제 시작해도 된다고 적혀 있다. 언뜻 완벽한 답 같지만, 만년다이어리의 유연함은 공짜가 아니다. 값은 날짜 쓰기라는 노동으로 치른다. 이 글은 만년다이어리와 날짜인쇄형의 구조 차이, 만년형이 사용자에게 넘기는 일의 크기, 그리고 어떤 기록 패턴에 어느 쪽이 맞는지를 따져본다. 만년다이어리란: 날짜 칸이 비어 있는 다이어리 만년다이어리는 먼슬리와 위클리 양식은 인쇄돼 있고 날짜 숫자만 비어 있는 다이어리다. 쓰는 사람이 날짜를 직접 채우기 때문에 어느 해 어느 달에 펼쳐도 첫 장부터 쓸 수 있다. 만년이라는 이름이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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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제본 종류별 내구성, 튼튼한 노트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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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쓴 노트는 버리지 않고 상자에 모아둔다. 언젠가 들춰볼 거라는, 아직 실현된 적 없는 믿음의 상자다. 며칠 전 그 상자에서 파손 두 건을 발견했다. 스프링 노트는 링이 눌려 페이지가 중간에 걸렸고, 밑에 깔린 회의 노트는 표지를 들자 낱장 여남은 장을 쏟아냈다. 같은 상자에서 같은 세월을 보냈는데 하나는 링이, 하나는 등이 무너졌다. 그리고 제일 오래된 양장 일지 한 권만 아무 일 없다는 얼굴로 나왔다. 차이는 제본이다. 노트 제본 종류마다 종이를 붙잡는 재료가 다르고, 약한 곳과 망가지는 순서도 다르다. 이 글은 스프링·떡제본·양장 세 방식의 구조와 각각 먼저 망가지는 부위, 오래 보관할 기록에 맞는 제본, 튼튼한 노트를 스펙에서 가려내는 법을 정리한다. 펼침성 비교는 노트가 180도로 펼쳐지는 제본 구조에서 했으니, 오늘의 관심사는 수명이다. 노트 제본 종류 3가지: 스프링, 떡제본, 양장 시중 노트의 제본은 크게 셋이다. 낱장에 구멍을 뚫어 링으로 꿰는 스프링, 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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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 노트와 모눈 노트의 차이, 속지 고르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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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록 귀퉁이에 작은 표를 그릴 일이 있었다. 열 셋에 행 넷짜리. 가로줄은 노트에 이미 그어져 있으니 세로줄 세 개만 그으면 되는데, 자 없이 그은 세 줄이 하나같이 오른쪽으로 기울었다. 표 하나가 사람을 이렇게 겸손하게 만든다. 그날 밤 모눈 노트를 검색하다가 더 앞선 갈림길에서 멈췄다. 같은 노트가 유선, 모눈, 도트, 무지 네 가지 속지로 나온다. 이 넷은 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고르는 물건인가. 먼저 답을 말하면, 속지 네 종류의 차이는 종이가 주는 안내선의 양이고, 고르는 기준은 취향이 아니라 주로 남기는 기록의 종류다. 문장이면 유선, 표면 모눈, 양식을 직접 그리면 도트, 그림이면 무지. 이 글은 유선·모눈·도트·무지 네 속지의 구조 차이와 브랜드마다 약속한 듯 똑같은 격자 간격 5mm, 그리고 도트 노트가 불렛저널의 표준이 된 이유까지 제조사 공개 스펙을 모아 정리한다. 노트 속지 4종류, 차이는 안내선의 양이다 넷을 한 줄에 세우면 이렇다. 유선은 가로줄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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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플래너와 데일리 플래너, 기록량으로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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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마다 다이어리를 산다. 그리고 거의 매년 데일리 플래너를 골랐다. 하루에 한 면씩, 날짜가 큼직하게 박힌 그 두툼한 물건 말이다. 문제는 결과가 늘 똑같다는 것이다. 1월은 빼곡하고, 2월은 듬성듬성해지고, 3월이 되면 대부분의 페이지가 백지다. 올해는 자책하기 전에 원인을 따져봤고, 답부터 말하면 의지가 아니라 양식 선택의 문제였다. 하루 기록량이 적은 사람이 데일리를 사면 빈 공간이 죄책감이 되어 다이어리를 덮게 만든다. 이 글은 위클리와 데일리 플래너의 차이를 정리하고, 자기 기록량을 재서 3월에도 살아남는 플래너를 고르는 법을 다룬다. 위클리와 데일리, 한 면에 담는 날짜 수가 다르다 플래너 양식이란 결국 하나의 질문에 대한 답이다. 한 면에 며칠을 담을 것인가. 데일리는 한 면에 하루, 위클리는 한 면에 이레, 먼슬리는 한 면에 한 달을 담는다. 같은 크기의 지면을 시간으로 얼마나 잘게 쪼개느냐의 문제다. 데일리로 갈수록 하루에 배정된 공간은 넓어지고, 먼슬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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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스노트의 구조, 고무줄 하나로 노트를 묶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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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용 한 권, 업무용 한 권, 스크랩용 한 권. 노트 세 권을 가방에 넣고 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한 권으로 합치고 싶어진다. 그 답은 대체로 두 갈래다. 하나는 링과 구멍의 세계, 시스템 바인더이고, 다른 하나가 오늘의 주제인 트래블러스노트다. 가죽 커버와 고무밴드만으로 노트 여러 권을 묶는 방식인데, 구성품이 커버·밴드·리필 세 가지뿐이라 구조가 놀랄 만큼 단순하다. 이 글은 그 장착 원리와 바인더와의 차이, 꽂을 수 있는 리필 권수,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를 정리한다. 트래블러스노트 구성품, 커버·밴드·리필 기본 구조는 세 부품이 전부다. 등에 구멍을 낸 커버, 그 구멍을 통과하는 고무밴드, 그리고 밴드에 등이 걸리는 얇은 제본 노트(리필). 리필을 가운데에서 펼쳐 밴드에 끼우면 장착은 그걸로 끝이다. 구멍도 링도 접착제도 필요 없다. 리필을 더 걸고 싶으면 보조 밴드를 하나 더 넣어서 두 권, 세 권을 나란히 묶으면 된다. 제본 방식 글의 말을 빌리면, 리필 각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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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란 무엇인가, 누렇게 바래는 산성지와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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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에서 같은 연대의 책 두 권을 만졌다. 한 권은 페이지 모서리가 누렇게 바스라져 가루를 남겼고, 다른 한 권은 종이가 그저 미색일 뿐 멀쩡했다. 나이는 같은데 노화가 다르다. 두 책의 운명을 가른 것은 종이의 산도다. 산이 남아 있는 산성지는 스스로를 분해하며 부서지고, 산을 없앤 중성지는 수백 년을 버틴다. 이 글은 산성지가 부서지는 이유와 중성지의 원리, 그리고 오래 남길 기록에 맞는 종이 고르는 법을 정리한다. 헌책방 취미가 없어도 상관있는 이야기다. 지금 쓰는 다이어리가 20년 뒤 어느 쪽 책이 될지를 이 산도가 정하기 때문이다. 산성지가 시간이 지나면 부서지는 이유 산성지는 종이에 남은 산이 종이 자신을 분해하기 때문에 부서진다. 외부의 공격이 아니라 제 몸에 지닌 산으로 스스로를 소화하는 구조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후반까지 대량 생산된 종이는 대부분 산성지다. 목재 펄프를 값싸게 종이로 만드는 과정에서 산성 약품이 쓰였고, 종이에 남은 산은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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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공 다이어리의 함정, 구멍 수가 같다고 호환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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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구점에서 6공 속지를 사 왔고, 집의 6공 바인더에 끼우려다 멈췄다. 구멍이 링과 만나지를 않는다. 여섯 개 대 여섯 개인데 서로 완전히 다른 곳을 보고 있었다. 원인부터 말하면, 6공은 규격 이름이 아니라 그저 구멍 개수일 뿐이다. 판형(A5·바이블·미니)마다 구멍 배열이 달라서 판형이 다르면 6공끼리도 호환되지 않는다. 이 글은 그 구조와 함께 규격 표기 읽는 법, 링 지름과 수납량, 사기 전에 확인할 것들을 정리한다. 환불하러 가기 전에 원인을 알아야 재발을 막을 수 있으니까. 6공이어도 판형마다 구멍 배열이 다르다 시스템 다이어리의 구멍 배열은 판형에 종속된다. A5 6공, 바이블 6공, 미니 6공은 저마다 용지 크기가 다르고 구멍 여섯 개의 간격 배열도 다르다. 공통 패턴은 3+3이다. 위쪽에 세 구멍, 아래쪽에 세 구멍이 몰려 있고 가운데는 비어 있는 형태인데, 그 묶음 사이 거리와 묶음 내 간격이 판형마다 미묘하게 다르게 설계돼 있다. 그래서 바이블 6공 속지

노트·다이어리

노트가 180도로 펼쳐지는 이유, 제본 방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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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의 왼쪽 페이지에 쓸 때마다 오른손이 두 가지 일을 한다. 쓰는 일, 그리고 자꾸 닫히려는 페이지를 누르는 일. 문진을 올려놓고 쓰다가 문득 억울해졌다. 어떤 노트는 펼치면 얌전히 펴져 있는데 이 노트는 왜 자꾸 저항하는 걸까. 답부터 말하면 표지도 종이도 아닌 제본 방식, 그중에서도 등의 구조가 펼침을 정한다. 이 글은 중철·링·사철·무선 네 가지 제본 방식의 펼침 차이와 "180도 펼침" 광고 문구를 확인하는 법, 용도별로 제본을 고르는 법을 정리한다. 노트가 평평하게 펼쳐지는 원리 노트가 펼쳐진다는 것은 등 부분이 바깥쪽으로 휘어준다는 뜻이다. 등이 딱딱하면 페이지들이 등에서 부채꼴로 일어서고, 안쪽 페이지는 계곡처럼 말려 들어간다. 손으로 눌러야 하는 노트가 바로 그 상태다. 그러니 펼침성은 종이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등을 무엇으로, 어떻게 묶었는가가 전부를 결정한다. 제본 방식 네 가지, 중철·링·무선·사철 비교 중철, 그러니까 스테이플 제본은

노트·다이어리

노트 평량(gsm)이 높으면 정말 안 비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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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은 노트 쇼핑몰의 후기였다. "만년필에는 무조건 100gsm 이상"이라는 문장이 상식처럼 반복되고 있었다. 평량은 종이 1제곱미터의 무게일 뿐인데, 무게가 무거우면 정말 안 비칠까. 스펙 자료를 모아 따져본 결론부터 말하면,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비침을 정하는 것은 무게가 아니라 불투명도고, 번짐을 막는 것은 사이징이라는 표면 처리다. 이 글은 비침과 번짐이 왜 다른 현상인지부터 안 비치는 노트를 고르는 기준까지 정리한다. 젤펜 글 끝에서 예고한 숙제이기도 하다. 이런 절반짜리 상식이야말로 이 책상이 좋아하는 먹잇감이다. 비침과 번짐, 서로 다른 현상이다 후기들이 "비친다"로 뭉뚱그리는 현상은 사실 둘이다. 비침(show-through)은 뒷면 글씨가 종이를 투과해 어른거리는 것으로 빛의 문제고, 번짐(bleed-through)은 잉크가 종이를 뚫고 뒷면까지 도달하는 것으로 침투의 문제다. 원인이 다르면 처방도 달라야 하는데, 둘을 섞어 부르는 순간 "두꺼운 종이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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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 줄간격 6mm와 8mm, 2mm가 바꾸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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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산 노트가 있다. 첫 페이지를 쓰는데 어딘가 갑갑했다. 자세히 보니 내 글씨가 줄을 자꾸 넘어가서, 받침이 아랫줄을 침범하고 있었다. 원인부터 말하면 줄간격이다. 노트 줄간격은 6~8mm 규격으로 나뉘고, 자기 글씨 높이의 1.5배 안팎이 편안한 간격이라는 기준이 있다. 이 글은 줄간격 규격과 한글 글씨의 관계, 그리고 자기에게 맞는 줄간격을 찾는 법을 정리한다. 당신 서랍 어딘가에도 "예쁜데 이상하게 손이 안 가는 노트"가 한 권쯤 있지 않은지. 범인은 아마 줄간격이다. 노트 줄간격 규격, 6mm부터 8mm까지 유선 노트의 줄간격은 대충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 기준으로 와이드 룰이 약 8.7mm, 칼리지 룰이 약 7.1mm, 내로우 룰이 약 6.4mm로 규격화되어 있고, 국내 노트는 브랜드에 따라 대체로 6~8mm 사이에서 만들어진다. 문구점에서 "대학노트"라 불리는 물건의 줄간격이 브랜드마다 미묘하게 다른 이유가 여기 있다. 각자 다른 규격 계보를